도이체방크(Deutsche Bank)와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가 지원하는 스위스 디지털 자산 인프라 제공업체 타우러스(Taurus)와 핀테크 기업 파핀(Parfin)이 라틴아메리카와 유럽에서 기관의 디지털 자산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했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크립토뉴스와 공유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혁신적 기술, 보안, 거버넌스, 규정 준수라는 네 가지 특징을 중심에 둔다.
특히 타우러스는 신뢰받는 지역 제공업체와의 협력이 라틴아메리카 진출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파핀의 글로벌 고객 기반에는 은행, 자산 관리사, 암호화폐 네이티브 기관들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팀들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글로벌 규모에서 규제 시장의 요구를 충족할 준비가 된 상호 운용 가능한 인프라 통합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더욱이 거래의 일환으로 파핀의 기관 플랫폼은 타우러스-프로텍트(Taurus-PROTECT)와 타우러스-캐피털(Taurus-CAPITAL)을 포함한 타우러스의 전체 제품군을 통합한다. 이들은 커스터디, 거버넌스, 규정 준수 토큰 발행, 자산 생애주기 관리를 제공한다. 따라서 팀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관리를 위한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형성한다.
동시에 커스터디 애그노스틱 솔루션인 파핀 플랫폼(Parfin Platform)은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지원을 활용해 기관들에게 "다양한 보안 및 아키텍처 요구사항"을 제공한다.
타우러스의 라민 브라히미(Lamine Brahimi) 공동창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는 두 회사가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 역량을 확장할 때 지원하는 확장 가능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파핀과 타우러스는 통합 인프라가 "광범위한 디지털 자산 사용 사례"를 지원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에는 암호화폐, 디지털 통화, 토큰화된 증권이 포함된다.
기관 고객을 위한 혜택 중에서 발표는 협력이 단편화된 제3자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소유 비용을 절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트너십은 파핀 인터페이스를 통한 실시간 지갑 가시성과 결제 실행을 가능하게 한다. 통합 인프라는 파핀의 실행 인프라를 통해 유동성에 대한 접근을 제공한다.
동시에 타우러스는 정책 집행, 커스터디, 토큰화를 처리한다.
회사들은 또한 완전히 통합된 커스터디와 거래 워크플로우 덕분에 운영 및 결제 위험이 낮다고 주장한다. 추가적으로 협력은 API 기반 아키텍처를 활용한 더 빠른 배포를 가능하게 한다.
파핀의 마르코스 비리아토(Marcos Viriato)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이 파트너십은 글로벌 표준 인프라를 추구하는 기관들에게 중요한 단계다"라고 말했다. 통합을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환경에서 그들의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2019년 설립된 파핀은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 레일을 채택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제품을 구축하는 핀테크 회사다. 또한 블록체인 뱅킹 플랫폼 레일스(Rayls)의 핵심 개발자이기도 하다.
동시에 타우러스는 2018년 설립된 핀마(FINMA)의 규제와 감독을 받는 증권회사다. 암호화폐, 토큰화된 자산, NFT, 디지털 통화의 발행, 저장,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프라이빗 자산과 토큰화된 증권을 위한 마켓플레이스도 운영한다.
3월 타우러스는 터키 디지털 은행 뱅크포지티프(BankPozitif)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이스탄불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4월에는 피그먼트(Figment)와 파트너십을 맺고 은행간 디지털 자산 네트워크인 타우러스 네트워크(Taurus Network)를 출시했다. 목표는 암호화폐, 토큰화된 증권,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s) 전반에 걸쳐 기관 협력, 담보 이동성, 결제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5월 타우러스와 미국 기반 금융 서비스 대기업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가 2025년 '리더스 인 커스터디' 어워즈에서 올해의 디지털 자산 파트너십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