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월마트·아마존,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검토…美 유통 대전 시작되나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5
좋아요 비화설화 7

월마트와 아마존이 카드 수수료 절감을 위해 자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규제 논의와 함께 유통 업계 전반에 디지털 결제 변화가 예고된다.

 월마트·아마존,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검토…美 유통 대전 시작되나 / TokenPost Ai

월마트·아마존,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검토…美 유통 대전 시작되나 / TokenPost Ai

월마트(WMT)와 아마존(AMZN)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소매 유통 시장에 새로운 결제 혁신이 부상하고 있다. 이는 양사가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자체 결제 시스템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스테이블코인은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통화에 가치를 연동시킨 암호화폐로, 비트코인처럼 가격 변동성이 큰 기존 암호자산과는 차별화된다. 이를 자사 결제 수단으로 채택할 경우, 소비자 결제 과정에서 기존 금융 네트워크를 우회할 수 있어 수수료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대형 유통기업들은 비자(V)나 마스터카드(MA) 등 카드사에 상당한 금액의 교환 수수료를 매년 지불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과 월마트는 이같은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거나 기존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에 도입하는 방안을 타진 중이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익스피디아(EXPE)를 비롯한 일부 항공사, 여행사에서도 모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간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는 현재 입법적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 상원은 ‘지니어스(Genius) 법안’을 통해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과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해당 법안은 이번 주 초 초기 절차를 통과했으며, 상원과 하원 본회의 표결이 남아 있다.

한편 아마존과 월마트는 관련 보고에 대해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두 기업의 주가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각각 6%, 2% 하락했다. 이는 카드 수수료 수익 감소에 대한 시장의 민감한 반응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움직임은 암호화 기반 결제 기술이 유통과 금융업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거래 규모가 막대한 월마트와 아마존이 주도할 경우, 후속 기업들의 유사한 시도를 부추길 수 있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구조 자체를 바꿔놓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5

추천

7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5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낙뢰도

2025.06.14 22:16:36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바다거북이

2025.06.14 17:47:29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릴라당

2025.06.14 10:54:13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사계절

2025.06.14 09:34:16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1
0

이전 답글 더보기

달돌달돌

2025.06.14 09:32:31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