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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카오·네이버, 'KRW 스테이블코인' 선점 전쟁… 상표출원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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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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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와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상표 출원을 잇따라 하며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법제화 전 브랜드 확보를 통해 전략적 입지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토스·카카오·네이버, 'KRW 스테이블코인' 선점 전쟁… 상표출원 러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가 커지면서 플랫폼 업계도 앞다퉈 상표권 출원에 나서고 있다.

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377300], 토스 등 주요 핀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앞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출원 사실이 알려진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에 이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KRWV, TKRW, KRVV 등 총 8개의 상표를 출원하며 핀테크 업계 전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대비 움직임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토스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며 "검토 과정에서 상표권 출원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각각 5개, 6개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를 출원했다. 카카오페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등하자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일도 벌어졌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정식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표권을 선점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제도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들은 코인 발행·유통 등 특정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얘기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상표권을 선점해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기업이 그간 축적한 결제 인프라와 이용자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제도 도입 이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네이버페이는 지난달 26일 열린 '엔페이(Npay) 미디어데이 2025'에서 국내 최대 간편결제 생태계, 웹3 기반의 디지털 자산 지갑 'Npay 월렛' 등을 통해 확보한 이용자층과 보안 환경을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당국 검토 하에서 합리적 제도가 마련되고 또 참여할 수 있다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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