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 티커 RIOT)가 6월 450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했으며, 현재 가격으로 약 4천926만 달러 상당이라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목요일 회사 발표에 따르면 이는 2024년 6월 라이엇이 채굴한 255개 비트코인 대비 76% 증가한 수치지만, 한 달 전 채굴한 514개 비트코인보다는 12% 감소했다. 현재 19,273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6월 4천17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이는 또한 라이엇이 올해 4월 채굴 활동을 재개한 이후 3개월 연속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한 것이다. 회사는 1월부터 채굴을 중단했었다. 더 블록이 이전에 보도한 바와 같이, 그 달 회사는 채굴 경쟁 증가 속에서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텍사스 코르시카나 시설의 전력 용량 일부를 인공지능과 고성능 컴퓨팅 용도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라이엇은 또한 여름 성수기 동안 텍사스의 부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안된 에너지 수요 프로그램인 포 코인시던트 피크(Four Coincident Peak, 4CP) 프로그램 시작 기간 동안 텍사스 전력 신뢰성 위원회(ERCOT)로부터 일부 채굴 크레딧을 획득한 것으로 기록됐다.
제이슨 레스(Jason Les) 라이엇 최고경영자는 성명에서 "라이엇은 6월에 450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했으며, 이는 또한 ERCOT의 포 코인시던트 피크 프로그램의 시작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경제적 제한과 4CP 및 기타 수요 대응 프로그램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포함하는 라이엇의 전력 전략은 그리드 안정성에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라이엇의 경쟁적 위치를 향상시킨다."
컴패니즈마켓캡(Companies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라이엇은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과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에 이어 가장 큰 암호화폐 채굴업체 중 하나다. 작성 시점 기준으로 라이엇 주식은 나스닥에서 12.20달러에 거래됐으며, 회사의 총 시가총액은 43억 6천만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