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GENIUS 법안을 스테이블코인 규제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기반 구축 완료

금융 서비스 회사 마스터카드가 GENIUS 법안을 스테이블코인 감독과 디지털 자산 통합의 전환점으로 인정하며 수년간 준비해온 인프라를 통해 규제 환경에 대비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회사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GENIUS 법안을 스테이블코인 감독과 디지털 자산의 광범위한 통합에서 "전환점"으로 인정했다.

회사의 글로벌 정책 책임자 제시 맥워터스(Jesse McWaters)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기관 참여의 동력이자 암호화폐에 대한 보다 명확하고 안전한 규제 환경의 기회로 묘사하기까지 했다.

GENIUS 법안은 엄격한 준비금 요구사항, 공시, 규제 준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한 허가받은 은행과 기업이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마스터카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환영하기 위해 수년간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스테이블코인과 다른 디지털 자산이 오늘날의 결제 인프라를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암호화폐와 기존 금융 환경 전반의 플레이어들과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책임감 있는 스테이블코인 성장을 허용하기 위해 인프라, 전략적 파트너십, 표준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는 마스터카드 멀티토큰 네트워크(Mastercard Multi-Token Network)와 마스터카드 크립토 크리덴셜(Mastercard Crypto Credential) 플랫폼이 정산 프로세스를 감독하고, 안전 조치를 강화하며, 스테이블코인을 가치 있게 만드는 프로그래밍 가능성과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규제 준수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워터스는 또한 스테이블코인의 의미 있는 채택이 앞으로 나아가려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자산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마존(Amazon)과 애플(Apple) 같은 주요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더욱이 JP모건(JPMorgan), 씨티그룹(Citigroup),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최고 경영진들이 유사한 계획을 암시했다. 여러 은행이 공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젤(Zelle)과의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협회(Blockchain Association) 최고경영자 서머 머싱어(Summer Mersinger)도 GENIUS 법안의 목표 지향적이고 목적에 맞게 구축된 스테이블코인 규제 접근법을 칭찬했다.

그는 이 법이 소비자 보호를 보장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디지털 금융에서 미국 달러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규제 명확성의 길을 닦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 소비자 연맹(Consumer Federation of America) 투자자 보호 담당 디렉터 코리 프레이어(Corey Frayer)는 스테이블코인 법을 비판하며 "할머니에게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절대 추천하지 않을 이유는 할머니가 연방 정부와 예금 보험으로 보호받고 수많은 소비자 보호를 받으며 은행 계좌에서 이자를 지급받는 달러를 포기하고, 그런 것들이 전혀 없는 스테이블코인과 교환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프레이어에 따르면 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이 전통적인 은행 보호장치를 우회하고 최소한의 감독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며, 역사적으로 이는 결코 좋게 끝나지 않았다.

더욱이 스테이블코인이 실제로 백엔드 운영 비용을 줄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회사들은 신용카드 네트워크에 지불하는 상인 수수료를 낮추거나 국경 간 거래에서 통화 전환을 단순화하는 등 주로 백엔드 기능을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의도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사람들 중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의 이 분야 관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과의 연결은 플랫폼 출범 이후 5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기 때문에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비판자들은 또한 GENIUS 법안이 시장을 사적으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으로 넘쳐나게 하여 소비자들이 모든 소매업체에서 다른 통화를 다뤄야 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는 중앙집중식 앱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사용자들이 자신의 암호화폐 지갑을 설정해야 하므로 또 다른 번거로움과 해킹 위험이 추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