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 또는 서클과 수익분배 계약 검토 중

암호화폐 기반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이 두 가지 옵션을 고려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첫 번째 옵션은 자체 맞춤형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플랫폼에 보유된 USDC 양에 기반한 서클(Circle)과의 수익 분배 계약을 수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폴리마켓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추진하는 주된 동력은 현재 서클에게 혜택이 되고 있는 준비금에서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다. 네이티브 토큰을 발행함으로써 플랫폼은 그 수익을 내부에 보관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폴리마켓의 증가하는 활동의 주요 수혜자가 되었다. 플랫폼의 모든 거래는 폴리곤(Polygon) 네트워크에서 USDC로 결제된다. 이는 꾸준한 거래 흐름과 토큰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보장한다.

지난주 미국에서 통과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은 암호화폐 네이티브 회사들과 전통적인 금융업체들 모두에게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매력적인 사업 제안으로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회사들에게 스테이블코인 출시는 어렵다. 예를 들어, USDC를 만든 회사인 서클은 거래소, 결제 회사, 기타 핀테크와의 수익 분배 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폴리마켓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문제에 대해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옵션 중 폴리마켓에게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규제 관점에서 훨씬 쉬운 일이다.

이 문제에 정통한 한 사람에 따르면 "폴리마켓의 경우 폐쇄된 생태계이며 실제로 해야 할 일은 USDC나 USDT를 그들의 맞춤형 스테이블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하는 것뿐이다. 마지막 단계인 온램프와 오프램프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구축하기 매우 간단하고 보안과 제어가 쉽다"고 말했다.

또한 폴리마켓은 인기가 높아졌다.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작년 미국 선거 주기 동안 80억 달러 이상의 베팅이 이뤄졌고, 사이트는 5월에 거의 1600만 방문을 기록했다. 또한 폴리마켓은 보상 및 오라클 해결 시스템을 개편할 계획을 발표했다.

2028 선거 홀딩 리워드(2028 Election Holding Rewards) 프로그램의 일부인 새로운 프레임워크는 더 정확한 가격 책정과 사용자의 더 쉬운 마이그레이션을 제공할 것이다.

한편 폴리마켓은 세계 최대 금융 시장에서 규제된 운영의 길을 열어주는 1억 1200만 달러 계약으로 CFTC 라이선스를 받은 거래소이자 청산소인 QCEX를 인수하려고 한다. 이는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는 미국 기반 고객들이 플랫폼에서 베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에 대한 민사 및 형사 수사 종결에 이어 나온 것이다.

폴리마켓은 출시 이후 14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다. 5월에만 10억 달러 이상의 월간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2만~3만 명의 일일 활성 거래자를 보유했다. 2024년 11월 트럼프 재선 이후 플랫폼은 한 달에 25억 달러를 움직여 가장 바쁜 시기 중 하나가 되었다.

그 급증 기간 동안 많은 USDC 전송과 자금 이동을 위한 브리지에서 더 많은 활동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