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메인, 美 첫 ASIC 생산공장 설립…트럼프 정책 수혜 기대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3
좋아요 비화설화 5

비트코인 채굴 장비 업계 1위 비트메인이 미국에 첫 ASIC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기조와 중국산 관세 영향이 결정적 배경으로 분석된다.

 비트메인, 美 첫 ASIC 생산공장 설립…트럼프 정책 수혜 기대 / TokenPost.ai

비트메인, 美 첫 ASIC 생산공장 설립…트럼프 정책 수혜 기대 / TokenPost.ai

세계 최대 비트코인(BTC) 채굴용 ASIC(특수 목적 집적회로) 제조업체 비트메인(Bitmain)이 미국 내 첫 번째 생산 시설 설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비트메인이 수개월 내 미국에 자사 최초의 ASIC 제조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오는 2025년 3분기 말까지 텍사스주 또는 플로리다주에 새로운 미국 본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영업 총괄 아이린 가오(Irene Ga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고객에 대한 배송 지연과 수리 시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번 투자의 주요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 초부터 칩 생산을 시작하고, 같은 해 말까지 대규모 생산 체제를 완비할 계획이다.

아이린 가오는 “미국이 비트코인 지배력 확대를 추구하는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며, 생산라인 가동 초기 단계에서 현지 근로자 250명을 채용하겠다고 언급했다. 채용 인원들은 제조 기술 및 설비 유지 보수 분야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비트메인은 이번 보도에 대한 코인텔레그래프의 논평 요청에는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행보는 단독 움직임이 아니다. 6월 중순부터 비트메인을 비롯해 카난(Canaan), 마이크로BT(MicroBT) 등 세계 주요 ASIC 제조사들이 잇따라 미국 내 생산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는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고율의 상호 관세, 그리고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 노선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케임브리지대학교가 지난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메인은 전 세계 비트코인 ASIC 시장의 82%를 차지하고 있으며, 마이크로BT와 카난이 각각 15%, 2%를 점유하고 있다. 이처럼 세 업체가 세계 시장의 99%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본토 생산 확장은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도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3

추천

5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2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WayneKIM

07:10

등급

legoboss

02:14

댓글 3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legoboss

2025.07.30 02:14:51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사계절

2025.07.29 20:58:34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낙뢰도

2025.07.29 20:11:53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