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리플, 연준 ‘스키니 계좌’ 지지…스테이블코인 RLUSD 결제 인프라 확대 노린다

프로필
서지우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리플이 연준의 간소화된 ‘스키니 계좌’ 도입 구상에 지지를 표하며, RLUSD 준비금 처리와 제도권 결제 인프라 진입 의지를 드러냈다.

 리플, 연준 ‘스키니 계좌’ 지지…스테이블코인 RLUSD 결제 인프라 확대 노린다 / TokenPost.ai

리플, 연준 ‘스키니 계좌’ 지지…스테이블코인 RLUSD 결제 인프라 확대 노린다 / TokenPost.ai

리플(Ripple)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른바 ‘스키니 계좌’ 구상에 지지를 표명했다. 이 계좌는 기존의 마스터 계좌보다 간략화된 버전으로, 디지털 자산 기업들의 금융 시스템 접근 문턱을 낮출 가능성을 열어준다.

리플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 올더로티는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스키니 마스터 계좌는 제한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옵션”이라며, “은행권에도 일정 수준의 안도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앞서 올해 초 연준 마스터 계좌를 신청한 바 있으며, 이는 자사 스테이블코인인 RLUSD의 준비금 회수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마스터 계좌는 연준이 예금기관에 제공하는 핵심 결제 계정으로, 이를 통해 FedNow 같은 인프라를 통해 중앙은행 자금을 이용해 직접 결제가 가능하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최근 ‘스키니’ 마스터 계좌 도입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이는 비상시 유동성 접근이 불가능하고 계정 잔액에 대한 이자도 제공되지 않는 제한적 모델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 아이디어는 일부 전통 은행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기존 금융업계는 암호화폐 기업들의 마스터 계좌 진입이 시장 점유율과 수수료 수익에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재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 팍소스트러스트 등도 계좌 신청을 한 상태지만, 은행권의 지속적인 우려로 인해 논의는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금융업계 내에서도 월러 이사가 제시한 제한적 시범 모델은 일정 수준의 타협안으로 수용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나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 등이 점차 제도권 접근을 모색하고 있는 흐름에서, 스키니 계좌는 중간지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준은 현재 이 제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즉각적인 도입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리플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의 지지가 이어진다면,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의 연결 고리로서 제도적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