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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우디와 손잡고 '디지털 도시+스테이블코인' 협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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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사우디에서 스테이블코인·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협력을 논의했다. 사우디 ‘비전 2030’과 맞물려 중동 디지털 금융 협력 강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네이버, 사우디와 손잡고 '디지털 도시+스테이블코인' 협력 시동 / 연합뉴스

네이버, 사우디와 손잡고 '디지털 도시+스테이블코인' 협력 시동 / 연합뉴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현지 정부 고위 인사와 만나 디지털 금융 및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네이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중동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 사업을 본격화하고, 미래 도시 개발 참여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네이버는 11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5’ 전시회에 참석했다. 이 전시회는 건설·건축·부동산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세계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도시 개발의 최신 흐름을 공유한다. 이해진 의장은 전시회 현장에서 마지드 알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이 관심을 가진 분야는 부동산 관련 디지털 기술과 함께, 경제 안정성을 핵심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가치 변동이 제한된 암호화폐)의 공동 개발이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 금융 시스템은 스마트시티 및 부동산 거래 플랫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양측은 현지 내 데이터센터 구축과 연구·개발 협력, 과학기술 인적 교류 프로그램까지 포괄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가 개발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기반 도시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도시 환경을 가상 공간에 그대로 재현한 시스템으로, 도시계획·건축·교통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네이버는 지난 6월 사우디의 성지 메카, 메디나, 제다 등 주요 도시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도시 디지털 전환(DX)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현재 ‘비전 2030’을 중심으로 기존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 첨단 기술, 관광,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이 가운데 네이버와 같은 글로벌 디지털 기업과의 협력이 국가의 장기 전략과 맞물리며, 이번 회동은 상징적인 첫걸음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 IT 기업이 중동 지역의 디지털 도시 인프라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현지 정부의 기술 수요와 맞물려, 향후 스마트시티 사업 확대와 디지털 금융 협력 구체화 여부가 향후 관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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