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대 상업은행 중 하나인 US뱅크가 스텔라(XLM) 블록체인을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테스트에 나섰다. 이번 시험은 스텔라개발재단(SDF)과 회계법인 PwC의 협력 아래 진행되며, 아이디어 수준을 넘어 실제 디지털 자산 서비스로 확장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마이크 빌라노 US뱅크 디지털 자산 제품 부문 수석부사장은 최근 열린 머니20/20 콘퍼런스의 부대 행사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24시간 상시 이용 가능하면서도 일반적인 결제보다 더 빠르고 저렴한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서, 금융기관으로서 법적·제도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특히 KYC(고객신원확인)와 자산 동결 기능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빌라노는 “스텔라 블록체인은 이러한 자산 통제 기능을 네이티브로 지원해 은행 입장에선 큰 장점”이라며 블록체인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US뱅크의 이 같은 시도는 미국 금융권 내에서 점차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현실적인 기술 실험 단계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개념 검증을 넘어 은행 서비스 모델에 실질적으로 통합 가능한지를 살펴보는 작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스텔라(XLM)는 리플(XRP) 공동 창업자인 제드 맥케일럽이 만든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저비용·고속의 금융 트랜잭션 처리에 특화돼 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나 국경 간 송금 등에 활용성이 커, 각국 기관과의 협업도 활발한 블록체인 중 하나다.
금융기관의 스테이블코인 실험이 확대되는 가운데, 제도권의 참여가 향후 규제 프레임 설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유럽과 캐나다 등은 ‘준법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전제로 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미국 역시 비슷한 흐름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US뱅크의 실증 실험은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진입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현재까지 민간 기업 주도로 운영되던 시장에 대형 은행이 참여하면서 신뢰성과 규제 프레임 형성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 전략 포인트
은행은 단순 기술 채택보다 ‘규제 친화적 블록체인’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스텔라의 자산 동결 기능처럼 제도적 요구 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를 수 있다.
📘 용어정리
- 스테이블코인: 달러 등 법정화폐와 가치가 1:1로 연동되게 설계된 암호화폐의 일종
- KYC(Know Your Customer): 금융 범죄 방지를 위해 고객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
- 자산 동결 기능: 특정 조건이나 법적 요구에 따라 블록체인 상의 자산 이동을 제한하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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