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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경제

애니모카 브랜즈, RWA 토큰화 위해 레일스와 전략적 제휴

김민준 기자

2025.12.02 (화) 12:47

애니모카 브랜즈가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레일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실물자산 토큰화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NUVA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관급 디파이 인프라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가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을 잇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레일스(Rayls)와 실물자산 토큰화(Real World Asset, RWA)에 중심을 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애니모카 브랜즈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레일스 인프라 기반의 RWA 발행을 촉진하고, 토큰화 대상이 될 자산군과 발행 주체를 선별하는 데 중점을 둔다. 더불어 애니모카는 실물 자산 토큰화의 경제적 구조 설계, 기술 요건, 프라이버시 및 유틸리티 요소 개발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가 주목하는 핵심 유통 플랫폼은 체인에 종속되지 않은 통합 금고 마켓플레이스 누바(NUVA)다. 레일스는 NUVA를 통해 토큰화된 자산을 유통하고, 수익률 향상과 유동성, 투자자 참여 확대를 위해 자산, 기술,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NUVA의 기관급 결제 기능 확보를 위해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 크로스체인 브리지 솔루션, 정산 워크플로우 등 핵심 인프라도 레일스가 제공한다.

레일스의 핵심 개발사인 파핀(Parfin)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마르코스 비리아토(Marcos Viriato)는 "기관 도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애니모카 브랜즈의 글로벌 접근성을 기반으로 RWA의 광범위한 도입과 신규 산업영역의 토큰화 개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니모카 브랜즈 그룹 사장 에반 아우양(Evan Auyang)은 "이번 파트너십은 전 세계 수조 단위 실물 자산을 손쉽게 토큰화하는 통로를 열었다"며 "기관급 프라이버시 및 결제 기능을 갖춘 레일스와, NUVA의 체인 불문 금고, 애니모카의 확장된 생태계를 더해 차세대 기관 중심 디파이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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