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공동창업자가 직접 투자한 스타트업 옐로우(Yellow)가 토큰 출시 계획을 알리며 XRP 커뮤니티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과 브로커지를 연결하는 금융정보교환(FIX)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옐로우 측의 깜짝 발표는 인프라 확장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타이밍이 맞아떨어졌다.

옐로우는 탈중앙화된 유동성 라우팅 네트워크를 개발 중인 인프라 기업이다.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토큰 출시 계획을 처음으로 언급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센이 이 프로젝트에 1,000만 달러(약 147억 원)를 개인 자금으로 투자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크리스 라센이 직접 투자한 사례는 많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이번 사례를 이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XRP 커뮤니티의 즉각적인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메시지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옐로우의 기술 방향성과 리플이 추구하는 글로벌 유동성 솔루션과의 유사성 때문이다. XRP 활용 사례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만큼, 실제 통합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관련 프로젝트로 간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크리스 라센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스마트한 자금은 여전히 글로벌 확장을 위한 인프라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에서 기술적인 확장성과 유틸리티 가능성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직 정확한 토큰 발행 시기나 유통 구조, 상세한 토크노믹스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초동안 발표만으로 옐로우는 인프라 스타트업 중 가장 주목받는 프로젝트로 떠올랐다. 특히 과거 컨트리뷰션 라운드에 참여한 이들을 포함할지 여부 등 세부사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리플 역사에 익숙한 XRP 커뮤니티는 옐로우를 ‘제2의 리플’ 가능성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라센이 직접 후원한 몇 안 되는 초기 프로젝트 중 하나이기 때문에 XRP 투자자들에겐 알파 기회로 인식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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