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레저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활동이 이어지고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암호화폐 산업이 지금까지 중 가장 기능적으로 성숙한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단기 가격 변동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는 사이, 글로벌 유동성을 위한 제도권 인프라는 조용히 구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옐로우 네트워크(Yellow Network)의 회장 알렉시스 시르키아(Alexis Sirkia)는 XRP의 구조적 강세가 가격 흐름과는 다른 방향에서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르키아 회장은 “엑스알피 레저의 일일 운영 건수가 145만 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네트워크 유틸리티와 수요가 근본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기반 인프라는 글로벌 가치 이전을 위한 핵심 결제 레이어로 빠르게 성숙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XRP 생태계의 실질적 경쟁력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단기적인 기술적 가격 하락과 달리, 인프라와 활용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르키아 회장은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성장을 XRP 생태계의 결정적 요소로 지목했다. RLUSD의 시가총액이 14억 달러까지 확대되며, 규제 준수형 스테이블코인이 안정성을 제공하고 XRP가 속도를 담당하는 구조적 시너지가 완성됐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핵심 지표로는 거래소 보유량 감소가 언급됐다. 그는 “거래소 내 XRP 잔고가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며 구조적 희소성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 실패가 아니라 전략적 유동성 이동”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XRP는 다수의 개인 보유에서 벗어나 기관 ETF와 장기 보관 금고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는 다음 세대의 가치 이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략적 기관 투자자들은 콘크리트가 아직 굳기 전에 움직인다”며 “초기 참여만이 시장의 지형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