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 일본 커뮤니티 투어 나서…“미드나잇으로 디앱 경쟁력 10배 강화”
카르다노(Cardano)의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프라이버시 특화 블록체인 ‘미드나잇(Midnight)’ 홍보를 위해 일본 주요 도시를 도는 2주간의 투어에 나선다. 그는 이번 일정이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카르다노 생태계의 ‘다음 실행 단계’를 위한 중대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호스킨슨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이번 투어가 사포로, 오사카, 후쿠오카, 나하, 도쿄 등 일본 전역을 아우르며 커뮤니티와의 재접촉과 동시에 미드나잇·카르다노 기술 통합을 위한 중대한 발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카르다노가 존재하게 된 근원”이라며, “2015년 일본에 방문해 에무르고(Emurgo) 등 파트너들과 함께 카르다노의 필요성을 설득했고, 일본 커뮤니티는 지금도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집단으로 에이다(ADA)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배경에서 일본은 미드나잇의 초기 전략 활용지로 적합하다는 게 호스킨슨의 인식이다.
미드나잇, 프라이버시와 디앱 통합의 핵심으로 부상
미드나잇은 카르다노가 개발 중인 프라이버시 중심 네트워크로, 사용자 보호와 데이터 비공개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호스킨슨은 “단순히 빠르고 저렴한 디앱이 아니라, 새롭고 차별화된 기능이 필요하다”며 미드나잇을 통해 프라이버시 기능을 솔라나(Solana), 이더리움(Ethereum), 비트코인(Bitcoin) 등 타 블록체인 사용자에게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중반을 기점으로 그는 카르다노 상위 15개 디앱에 대한 대대적 개편과 리소스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기능 보완이 아닌 **사용성과 유입량에서 ‘10배 성장’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호스킨슨은 “이러한 디앱을 메이저 거래소에 상장시키고, 실질적인 트랜잭션 증가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새 ‘브릿지(Bridge)’, ‘스테이블코인’, ‘오라클’ 인프라도 함께 구축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디앱들은 단순한 처리 속도나 수수료로는 성공할 수 없다”며, 프라이버시라는 새로운 기술 표면이 사용자 유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형 파트너사 연내 공개 예고…홍콩에서 주요 발표 예정
이번 일본 투어가 끝나면 호스킨슨은 홍콩으로 이동해 블록체인 콘퍼런스 ‘컨센서스(Consensus)’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드나잇 메인넷 출시와 함께 ‘대형 파트너’ 및 ‘상업적으로 결정적 통합’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파트너사는 계약 확정 시점까지는 비공개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에이다(ADA)는 0.3595달러(약 522원)에 거래 중이며, 최근 일주일간의 가격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한 상태다. 하지만 호스킨슨의 미드나잇 로드맵과 주요 파트너십이 본격화될 경우, 카르다노 생태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결론: 일본, 그리고 미드나잇이 카르다노의 새로운 시험대
일본은 카르다노의 초기 성장 기반이자 지금도 가장 강력한 커뮤니티를 보유한 지역이다. 이번 투어는 그런 일본에서 ‘미드나잇’을 통해 새로운 디앱 경쟁력을 시험하고, 글로벌 확장을 도모하는 출발점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미드나잇과 기존 인프라의 통합이 실제로 카르다노 디파이(DeFi) 시장의 경쟁 구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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