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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4,554억 원 유니콘 탄생… TRM랩스, 'AI 보안 솔루션'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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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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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기업 TRM랩스가 시리즈 C에서 7,000만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AI 기반 프러덕트로 사이버 보안 수요를 정조준했다.

 1조 4,554억 원 유니콘 탄생… TRM랩스, 'AI 보안 솔루션'로 투자 유치 / TokenPost.ai

1조 4,554억 원 유니콘 탄생… TRM랩스, 'AI 보안 솔루션'로 투자 유치 / TokenPost.ai

TRM랩스, 1조 4,554억 원 기업가치로 유니콘 등극…“AI 활용한 사이버 범죄 대응 강화”

암호화폐 업계에서 블록체인 분석 기업 TRM랩스(TRM Labs)가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7,000만 달러(약 1,018억 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4,554억 원)를 달성했다. 이로써 TRM랩스는 블록체인 정보보안 시장의 뜨거운 투자 열기를 반영하며 새롭게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투자는 블록체인캐피털이 주도하고, 골드만삭스, 베세머벤처파트너스, 브레번하워드디지털, 토마브라보, 씨티벤처스, 갤럭시벤처스 등 전통 금융기관과 주목받는 VC들이 참여했다. TRM랩스는 AI 기반 블록체인 분석 솔루션을 통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사이버 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에스테반 카스타뇨는 “이 기술은 공공안전과 금융 질서, 국가 안보에 직결된 문제를 해결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는 AI 기반 스캠과 해킹에 대응하기 위한 분석 플랫폼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통 금융기관들이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블록체인 보안 생태계가 새로운 투자처로 자리 잡고 있다.

‘주소 독극화’ 공격 급증…이더리움 거래 10건 중 1건은 스팸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에서 이른바 ‘주소 독극화(address poisoning)’로 알려진 스팸 공격이 급증하면서 전체 거래 중 약 1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에 따르면, 최근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를 통해 거래 수수료가 낮아지면서 이 같은 스팸성 거래가 증가 추세에 있다.

코인메트릭스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의 USDC와 테더(USDT) 거래 내역 2억 2,700만 건 이상을 분석했다. 이 기간 이더리움의 일일 평균 거래량은 200만 건 이상으로 증가했고, 일일 활성 주소 수는 약 140만 개로 기존 대비 60% 급증했다.

분석에 따르면 전체 거래 중 43%가 1달러(약 1,455원) 미만이었고, 38%는 단 1센트도 안 되는 아주 작은 금액의 전송이었다. 이는 실질적인 거래 목적이 아닌 지갑 주소를 ‘미량 토큰’으로 오염시켜 혼란을 유도하는 공격 패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푸사카 업그레이드 이전까지 이러한 소액 전송은 거래의 3~5%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10~15%로 두세 배 이상 증가했고, 활성 주소의 최대 35%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코인메트릭스는 전체 거래의 57% 이상은 여전히 1달러 이상으로 ‘실질적인 수요’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갤럭시디지털, 4분기 6,988억 원 손실…“하락장 반복되는 사이클일 뿐”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사이자 AI 인프라 기업인 갤럭시디지털(Galaxy)이 2025년 4분기에 4억 8,200만 달러(약 6,98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CEO는 이 같은 손실이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갤럭시 측은 비트코인 가격이 4분기에 약 20% 하락해 기업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은 2026년 1월 중순 기준 7만 3,000달러(약 1억 625만 원)까지 하락하며 매도세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노보그라츠는 주주들에게 “암호화폐 시장은 본래 변동성과 고통을 전제로 한 사이클을 따른다”며 “지금은 사이클의 바닥 구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분야에서 5년 이상 활동한 사람이라면 이런 고통의 순간이 오히려 새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석: 시장은 위축, 하지만 기술·인프라 투자는 지속

이번 TRM랩스의 투자 유치, 스팸 공격 증가, 갤럭시디지털의 실적 손실 등은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 가격 조정기를 겪는 가운데도 기술 기반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규모 해킹과 스팸 거래에 대한 대응 수요가 커지며 보안 솔루션 및 분석 플랫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반면 가격 중심의 프로젝트들은 시장 파도를 피하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이처럼 가격 조정기와 기술적 진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시장은 단기적 충격에 흔들리는 한편으로 장기적으로는 보다 정교한 생태계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투자자 역시 단기 가격보다는 구조적 변화와 기술에 주목할 시점이다.


💡 블록체인 인프라의 진화, 실력을 갖춘 투자자의 시대

TRM랩스의 유니콘 등극과 같이, 사이버 보안과 데이터 분석 기술에 대한 투자는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오히려 강화되고 있습니다. 주소 독극화(address poisoning) 공격이나 대규모 손실 사례가 보여주듯이, 이제는 단순히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이러한 변화된 시장 환경에서 생존하고, 기회를 포착하며, 기술 중심의 투자를 실천할 수 있는 투자자를 양성합니다.

2단계: The Analyst (분석가) 과정에서는 프로젝트의 가격 너머에 숨겨진 ‘진짜 지표’를 읽는 법을 배웁니다.

  • 토크노믹스 해부: 내부자 물량과 인플레이션 구조를 분석해 덤핑 가능성을 미리 파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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