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이하 포블)는 최근 업계 내 대규모 오지급 사고와 관련해 자사는 이미 오지급 발생이 불가능한 ‘다중 검증 시스템’을 운용 중이며 내부통제 기준을 금융권 수준으로 한층 강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포블은 현재 모든 자산 지급 및 이동 시 특정 개인이나 부서의 단독 권한으로는 실행이 불가능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기안 ▲승인 ▲자금 집행 담당자를 엄격히 분리해 각 단계별로 독립적인 검증을 거치는 3단계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운영 전용 계정의 실제 보유량을 기준으로 한 ‘자동 필터링 시스템’을 상시 가동하고 있다. 이는 담당자의 입력 실수가 발생하더라도 시스템상 실제 보유량을 초과하는 지급 요청이 들어오면 즉시 전송이 차단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인적 검증의 허점을 보완하고 실제 존재하지 않는 자산이 유통되는 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있다.
포블은 여기서 나아가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강화 기조에 발맞춰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디지털자산기본법 및 관련 법령 논의와 연계해 금융회사에 준하는 엄격한 내부통제 기준을 조기에 도입함으로써 인적 오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포블 관계자는 “이미 복수 담당자의 검증을 통해 ‘보유 자산 없는 오지급’이 발생할 수 없는 프로세스를 완성했으나 이번 업계 사태를 계기로 전체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며, “거래소 개별의 실수가 시장 전체의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업계 구성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완벽한 보안 태세를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