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 ‘Protocol 23’ 앞두고 실사용 생태계 전환 주목
파이 네트워크가 ‘Protocol Version 23’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 계약과 실물자산 토큰화, .pi 도메인 기능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drealFx는 이번 변화가 파이를 단순 토큰에서 전통 금융과 연결되는 실사용 생태계로 넓히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Protocol Version 23’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버전 업데이트가 아니라 스마트 계약, 실물자산 토큰화, 도메인 서비스까지 더해지며 파이를 ‘토큰’에서 ‘생태계’로 확장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현지시간) 크립토 분석가 drealFx에 따르면 이번 업그레이드는 스텔라(Stellar) 기반 기술 위에서 진행되는 만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비교적 매끄럽게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핵심은 네트워크 기능을 대폭 넓히는 데 있다. 특히 스마트 계약이 도입되면 중개자 없이 대출, 보상 지급 같은 기능을 코드로 자동 실행할 수 있다.
개발 환경도 달라진다. AI App Studio가 베타 단계를 넘어설 경우 개발자들은 파이 네트워크 안에서 더 고도화된 앱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pi 도메인 롤아웃이 더해지면 서비스와 이용자 식별 체계도 한층 분명해진다. 파이 브라우저는 웹2와 웹3를 잇는 접점을 넓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실물자산 토큰화다. 부동산, 주식, 원자재 같은 자산을 블록체인 토큰으로 쪼개 소액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20만달러가 필요한 부동산 투자도 200달러 단위로 참여하는 구조가 가능해진다.
시장에서는 이런 흐름이 파이 네트워크의 ‘제도권 진입’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 주목한다. 최근 스텔라가 ERC-3643 협회에 합류한 것도 토큰화 자산의 규제·준법 표준화와 맞닿아 있다. 파이가 스텔라 코어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이번 Protocol 23은 기술 업그레이드를 넘어 전통 금융과 연결되는 기반을 다지는 신호로 해석된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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