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지식 스케일링 기업 스탁웨어(StarkWare)가 인프라 개발 중심에서 수익성 있는 제품 중심으로 방향을 틀며 감원과 조직 재편에 나선다. 기술 경쟁력만으로는 더 이상 성장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스타트업 모드’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엘리 벤-사손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발언에서 회사를 애플리케이션과 ‘스타크넷(STRK)’ 개발의 두 사업부로 나누고, 더 적은 프로젝트에 집중해 속도와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감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크립토 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흐름과 맞닿아 있다. 최근 메사리, 알고랜드 재단, 크립토닷컴 등이 잇따라 인력 감축에 나서면서, 업계가 ‘명확한 제품-시장 적합성’과 매출 확대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기술력’ 넘어 ‘매출’로 증명해야 하는 스탁웨어
벤-사손 CEO는 스탁웨어의 다음 단계가 기술을 ‘의미 있는 매출’과 ‘의미 있는 사용량’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외부 블록체인이나 제3자 팀에 기대는 방식만으로는 자사 기술 스택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는 “적은 일을 훌륭하게 해내겠다”며, 자사 기술 스택 위에서만 구축할 수 있는 수익성 높은 제품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했다. 단순한 인프라 공급을 넘어, 인프라와 제품 전반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크립토 업계 전반, 몸집 줄이고 우선순위 재정렬
스탁웨어의 감원은 암호화폐 업계 전반의 긴축 기조와도 연결된다. 메사리는 지난달 17일 인공지능 기반 연구·데이터 도구에 집중하겠다며 구조조정과 리더십 변화를 발표했다. 알고랜드 재단은 지난달 19일 거시 불확실성과 시장 침체를 이유로 인력의 25%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크립토닷컴도 인공지능 통합과 핵심 성장 분야 집중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12%를 감축했다. 업계가 기술 개발 자체보다 수익화와 효율성을 먼저 따지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스탁웨어의 이번 개편은 스타크넷 생태계 확장 가능성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는 기술 우위보다 실제 매출과 사용자 확보가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 시장 해석
스탁웨어는 인프라 중심에서 수익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며, 크립토 업계 전반의 ‘효율·매출 중심’ 재편 흐름을 반영
기술 우위만으로는 기업가치 증명이 어려워지며 실제 사용자와 매출이 핵심 지표로 부상
💡 전략 포인트
사업을 애플리케이션(수익)과 스타크넷(기술)으로 이원화해 역할 명확화
적은 프로젝트에 집중해 속도·효율 극대화
자사 스택 기반의 독점적 제품으로 수익성 확보 전략
📘 용어정리
스타크넷(STRK): 영지식 증명 기반 확장 솔루션 블록체인
영지식 증명(ZK):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도 सत्य성을 증명하는 기술
제품-시장 적합성(PMF): 제품이 실제 시장 수요와 맞는 상태를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