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뮤, 월드컵 앞두고 ‘누구나 시장 개설’ 기능 부각… 탈중앙 예측시장 경쟁 가열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프리뮤’가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누구나 직접 시장을 생성하고 수수료를 얻을 수 있는 구조를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 중앙 운영자 중심 모델과 달리 참여자가 곧 시장이 되는 구조가 핵심이다.
프리뮤에 따르면, 오는 6월 11일 개막하는 월드컵 기간 동안 이용자는 특정 경기 결과나 진출 팀, 결승 진출 여부 등 다양한 주제로 ‘예/아니오’ 형태의 예측시장을 직접 개설할 수 있다. 별도의 승인 없이 USDC를 담보로 예치하면 즉시 시장을 열 수 있으며, 해당 시장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 일부를 수익으로 가져간다.
참여자가 곧 시장…‘탈중앙 예측시장’ 구조
프리뮤의 가장 큰 특징은 ‘시장 생성 권한의 개방’이다. 기존 중앙화 플랫폼이 특정 이벤트를 선별해 상장하는 구조라면, 프리뮤는 누구나 원하는 주제로 시장을 만들 수 있다. 월드컵처럼 경기 수가 많고 변수가 빠르게 변하는 이벤트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더 빠르게 수요를 반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리뮤 최고기술책임자 차디 파르하트는 “월드컵 같은 스포츠 이벤트는 중앙 팀이 모든 질문을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확장된다”며 “참여자가 직접 시장을 만들고 보상을 받는 구조가 플랫폼 확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최대 2.5배 레버리지…온체인 정산 구조
프리뮤는 단순 예측 기능을 넘어 최대 2.5배 레버리지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격리 마진 또는 교차 마진 방식을 통해 포지션을 설정할 수 있으며, 모든 거래는 USDC 기반으로 온체인에서 정산된다.
지원 네트워크는 이더리움(ETH), 아비트럼(ARB), 베이스(Base) 등이다. 자금은 온체인 금고(볼트)에 보관되며, 입출금 역시 중개자 없이 블록체인 상에서 직접 처리된다. 이는 거래 투명성과 검증 가능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다시 주목받는 ‘예측시장’…월드컵이 촉매
최근 1년간 예측시장은 틈새 영역에서 대중적 관심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 이벤트는 높은 거래량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분야로, 총 104경기로 구성된 이번 월드컵은 2026년 최대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폴리마켓 vs 칼시’ 비교처럼 플랫폼 구조와 규제 차이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다. 이런 흐름 속에서 프리뮤는 ‘완전한 탈중앙 예측시장’을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암호화폐부터 정치까지…확장되는 시장 범위
프리뮤는 스포츠 외에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자산 가격 방향을 5분 단위로 예측하는 시장을 포함해 정치, 경제,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빠르게 변하는 이슈에 맞춰 유연하게 시장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프리뮤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세계에서 접근 가능하며, 사용자 참여 기반 시장 구조를 통해 예측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탈중앙 예측시장이 월드컵이라는 ‘초대형 이벤트’를 계기로 얼마나 빠르게 확장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