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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딕트펀 지갑 29개서 닷새간 39만7708 USDT 유출…비트쿼리 집계

프리딕트펀은 피해 규모를 약 40만 USDT로 밝히고 직접 손실을 본 이용자에게 전액 배상을 약속했다. 비트쿼리는 10월 22일과 27일 두 차례 유출액을 합쳐 39만7708 USDT로 집계했다.

손에 든 스마트폰의 가상자산 지갑 화면 / TokenPost.ai (macro)

예측시장 플랫폼 프리딕트펀(Predict.fun) 이용자 지갑 29개에서 10월 22일과 27일 닷새 간격으로 총 39만7708 USDT가 빠져나갔다. 프리딕트펀은 피해 규모를 약 40만 USDT로 밝히고 사고로 직접 손실을 본 이용자에게 전액 배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리딕트펀은 27일 성명에서 소수 이용자의 지갑에서 무단 이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배상 대상은 이번 사고로 직접 손실을 본 이용자다. 회사가 밝힌 금액은 피해 규모이며, 배상이 완료됐다는 뜻은 아니다.

온체인 분석업체 비트쿼리(Bitquery)는 BNB 체인 거래 기록을 조사해 두 차례 유출을 집계했다. 비트쿼리는 22일 첫 유출에서 지갑 6개로부터 12만5029 USDT가 빠져나갔고, 27일 기준 두 번째 유출 규모는 27만2679 USDT였다고 분석했다. 두 차례 합산액은 회사가 발표한 약 40만 USDT에 가깝다.

비트쿼리는 두 번째 유출 당시 34분 동안 지갑 19개에서 약 26만2000 USDT가 빠져나간 거래도 확인했다. 전체 조사에서 집계한 29개는 자금이 빠져나간 지갑 수로, 피해 이용자 수와 같다고 볼 수 없다.

비트쿼리는 조사한 무단 이체 33건이 각 지갑의 소유자 키로 서명된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거래들은 프리딕트펀의 시장·거래 컨트랙트를 호출하지 않았다. 온체인 기록은 해당 지갑에서 자금이 이동한 사실을 보여주지만, 키를 누가 보유했거나 어떻게 확보했는지는 보여주지 않는다.

프리딕트펀은 외부 업체가 호스팅하는 API 문서 사이트가 짧은 기간 침해됐을 가능성을 예비 조사 원인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사이트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사이트 침해 가능성은 회사의 초기 판단이며, 지갑의 무단 이체로 이어진 경로는 확정되지 않았다.

비트쿼리는 유출 자금 일부가 BNB 체인에서 이더리움(ETH) 네트워크로 이동한 뒤 토네이도캐시에 들어갔다고 추적했다. 조사 보고서에는 이더리움 166.8개가 토네이도캐시에 입금된 기록이 담겼다. 온체인 자금 흐름만으로 자금을 옮긴 사람의 신원을 확인할 수는 없다.

비트쿼리는 프리딕트펀의 성명 이후 약 1시간 만에 다른 계정에서 4900 USDT가 추가로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 이 거래는 전체 유출 집계에 포함됐다.

프리딕트펀은 조사 완료 뒤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 조치를 담은 사후 보고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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