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디티 컴파일러 ‘솔라’, 자체 시험서 최대 159배 빨라
패러다임이 솔리디티 컴파일러 Solar의 바이트코드 생성 기능을 공개했다. 실제 프로젝트 6개를 시험했으며, 평소 설정을 적용한 비교에서는 속도 차이가 평균 44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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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Paradigm)이 3일 솔리디티 컴파일러 Solar의 바이트코드 생성 기능을 공개했다. 패러다임의 공식 저장소는 실제 프로젝트 6개를 시험한 결과 Solar가 기존 컴파일러 solc의 via-IR 방식보다 평균 약 100배, 최대 159배 빠른 컴파일 속도를 기록했다고 제시했다.
컴파일러는 개발자가 작성한 스마트 계약을 이더리움 가상머신(EVM)이 실행할 수 있는 바이트코드로 바꾸는 도구다. 이번 속도 수치는 계약 코드를 만드는 데 걸린 시간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 처리 속도를 뜻하지 않는다. via-IR은 중간 표현을 거쳐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가 평소 사용하는 설정으로 비교했을 때 속도 차이는 평균 44배였다. 시험에서는 Solar가 기본 설정인 8개 스레드로 실행됐고 solc는 단일 스레드를 사용했다. 패러다임은 같은 장비에서 각각 5차례 측정한 뒤 중앙값을 빌드 시간으로 삼았다.
바이트코드 성능을 비교한 스마트 계약 15개 시험에서는 Solar로 만든 계약이 solc로 만든 계약보다 실행 가스를 5% 적게 썼다. 배포 가스 비용은 26% 낮았고 바이트코드 크기는 29% 작았다. 이 수치는 해당 시험 대상의 결과다.
패러다임은 최적화를 위해 어셈블리 코드를 직접 쓰지 않은 일부 시험에서 Solar가 Solady의 성능을 넘어섰고, ‘Stack too deep’ 문제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Solady는 가스 사용량을 줄이도록 작성된 솔리디티 코드 모음이며, ‘Stack too deep’은 컴파일 과정에서 스택에 다룰 값이 많아 코드 생성이 막히는 상황을 가리킨다.
Solar는 스마트 계약 개발 도구인 파운드리(Foundry)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다중 스레드 컴파일과 편집기용 언어 서버 프로토콜(LSP)을 지원한다. 패러다임은 Solar의 기능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안내했고, 공식 저장소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명시했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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