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7일 지준율(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약 1조 위안(약 190조 원)의 장기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아울러 정책금리도 0.1%포인트 낮춰 경기 부양에 나섰다.
인민은행은 이번 결정이 중소기업 지원과 내수 확대, 경제 회복 촉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정부는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위안화 가치 방어와 유동성 공급 확대 방안을 추진해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하가 기업 자금 조달 비용 완화와 투자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