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왕샤오홍 공안부장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과 무역 관련 논의를 위해 미국에 파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워처구루 등 주요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왕 부장은 중국 내 최고위 안보 관리 중 한 명으로, 무역뿐만 아니라 양국 간 안보와 외교 현안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조치는 미중 간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진영과의 사전 교류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대중 무역 정책에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