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브룩 베센트는 12일(현지시간) 자국의 전략적 필요에 따라 중국과 경제적으로 디커플링(탈동조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장기적인 국가 안보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양국 간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를 잇따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기술제품에 대한 수입 제한과 보조금 지원 정책을 강화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