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해 유명해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내년에 미국 월가를 강타할 대규모 금융위기를 경고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2008년 이후 가장 큰 금융위기가 내년 월가를 뒤흔들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나는 보유하던 주식의 99%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버리는 고수익 고위험 자산의 급증, 격화되는 부채 문제, 인플레이션 압력과 정책 불확실성을 현재 금융시장 최대 리스크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번 발언은 고금리 환경 속에서 수많은 투자자들이 이미 리스크 회피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현 금융 흐름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