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 암호화폐 규제·도입 잇따라…한국은 KYC·AML 규정 강화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아시아에서 암호화폐 관련 주요 뉴스가 다수 발표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테더(USDT) 기반의 주식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암호화폐를 이용해 실물 주식 거래를 가능하게 한 사례로, 디지털 자산의 실물 경제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인도 대법원은 정부에 암호화폐 규제 도입을 촉구했다. 대법원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을 이유로 정부의 명확한 입법 조치를 요구했다. 파키스탄은 디지털 자산 관련 정책을 총괄할 '디지털 자산 규제국(Digital Asset Regulatory Authority)'을 신설했다.

한국 금융 당국은 자금세탁방지(KYC)와 고객확인의무(AML) 관련 규정 강화를 발표했다. 가상자산 사업자는 고객의 신원을 더 철저히 확인해야 하며, 거래 경로에 대한 추적 기준도 강화됐다.

중국은 암호화폐 과열 홍보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다. 당국은 투기성 마케팅과 SNS를 통한 과장 광고에 대해 처벌을 예고했다.

또한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징둥(JD.com)은 자체 개발한 스테이블코인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코인은 위안화와 1:1로 연동돼 있으며, 향후 JD 생태계 내 결제와 정산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