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 블라드 테네브는 최근 열린 ‘비트코인 2025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1인 기업’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혼자서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례를 언급하며, 앞으로는 AI 기술을 활용해 소수의 인력, 심지어 한 사람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네브 CEO는 이러한 변화가 기업 구조와 창업 방식에 큰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초기 창업자들이 AI의 도움을 받아 자금, 마케팅, 개발 등 다양한 영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기존보다 훨씬 적은 자원으로 높은 생산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AI 기술이 개인의 기업 운영 능력을 확장시키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재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