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크로스체인 스왑을 활용한 불법자금 세탁 규모가 200% 이상 증가했다고 블록체인 분석 기업 일립틱이 보고서를 통해 전했다. 올해 약 218억 달러가 크로스체인 스왑을 통해 자금세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립틱은 "과거 크로스체인 스왑은 숙련된 트레이더나 디파이 이용자들만 주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자금 세탁 주요 도구로 발달했다. 해커 등 범죄자들은 온체인 추적 방지를 위해 크로스체인 스왑을 이용하고 있으며, 바이비트 해킹 등 대규모 해킹 사건에서도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 불법 도박이나 사기 등에 사용된 소규모 자금 세탁 사례에서도 크로스체인 스왑 이용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보안업체들도 크로스체인 분석 및 추적 툴 등으로 대항 인프라를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자크기
가
가
가
가
불법자금 세탁에 크로스체인 스왑 활용 급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