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2억 650만 달러(약 3,019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특히 주요 거래소들의 청산 비율을 보면 롱 포지션 청산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하이퍼리퀴드로, 총 7805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98.36%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6711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93.88%에 달했다.
바이낸스에서는 약 257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78.72%였다. OKX는 약 117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70.34%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파이넥스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6.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지만,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100%로 나타났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비트코인은 현재 $89,489에 거래되고 있으며, 4시간 동안 약 1억 4470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432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총 5억 636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1억 7582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했다.
특이사항으로는 지케이시(ZEC)가 현재 $580.98에 거래되고 있으며, 4시간 동안 약 249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29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총 3736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해 상위 청산 코인 중 하나로 나타났다.
리플(XRP)은 현재 $2.134에 거래되고 있으며, 4시간 동안 약 186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44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총 4385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유니스왑(UNI)도 4시간 동안 약 169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2.3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어 높은 롱 청산 비율을 보였다.
도지코인(DOGE)은 현재 $0.15328에 거래되며, 4시간 동안 약 71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23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이번 대규모 청산은 최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특히 롱 포지션 투자자들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