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는 시타델 마이닝(Citadel Mining)을 통해 약 6,3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7억4,000만 달러(한화 약 9,900억 원) 규모다. 시타델 마이닝은 UAE 정부가 지배하는 공공 채굴 기업으로, 해당 비트코인은 채굴을 통해 확보한 것이다. 이에 따라 UAE는 전 세계 정부 중 네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이번 보유 사실은 암호화폐 전문 계정 Wu Blockchain을 통해 공개됐으며, 채굴 기반의 보유 전략은 정부 차원의 디지털 자산 확보 움직임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