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장 티롤은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 시 대규모 상환이 이뤄지며 정부의 막대한 구제금융이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개인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완벽하게 안전한 예금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는 시장에 개입하라는 강력한 정치적 압력을 받을 것이다. 가장 큰 우려는 준비금 구성이다. 미국채는 여전히 인기가 높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발행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해 더 위험한 자산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시장 감독을 통해 위험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암호화폐와 연루된 미국 정치권 내 정치적, 재정적 이해상충으로 현행 규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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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스테이블코인 때문에 막대한 구제금융 발생할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