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11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되며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 IPO에서 제미니는 주당 28달러에 총 1520만 주를 발행해 4억2500만달러(약 5700억원)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약 33억달러(약 4조5000억원)로 평가받았다.
X @WuBlockchain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수요가 공급의 20배를 초과해 큰 관심을 받았으며, 티커명 'GEMI'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소 운영사 나스닥(NDAQ)은 이번 IPO에서 5000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캔터 피츠제럴드가 주요 주간사로 참여했다.
이번 제미니의 상장은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금 제도권 금융시장과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