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가격이 단기 반등세를 보이며 3,500달러(약 471만 원) 회복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급락 이후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기술적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8% 상승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10% 이상 하락한 상태다. 현재 가격은 3,485달러(약 468만 원) 선으로, 주요 저항선인 3,50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트레이딩뷰 차트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ETH는 3,464달러(약 466만 원) 부근 저항에 근접해 있으며, 해당 구간을 돌파할 경우 3,500달러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일봉 기준으로 3,480달러(약 469만 원)를 깨끗하게 돌파해 종가를 마감한다면, 단기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 이 경우 상단 목표가는 3,600~3,700달러(약 485만~497만 원) 범위로 전망된다.
다만 중기 관점에서 시장 상황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ETH가 주요 지지선 및 저항선과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 방향성을 명확히 갖지 못한 채 박스권에 머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3,400~3,800달러(약 458만~513만 원) 사이에서 횡보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더리움은 9일 오후 기준 3,48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상 중요한 전환 구간에 위치해 있다. 향후 하루 이틀 간 진행될 가격 흐름이 단기 반등의 지속 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