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Odaily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부총재 사라 브리든은 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SALT 콘퍼런스에서 "영국 정부는 스테이블코인 규제에서 미국과 같은 속도로 규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규제 조율이 3,1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에 있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영란은행은 11월 10일 스테이블코인 규제 관련 공식 컨설테이션 문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미국 규제 당국과도 긴밀히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입장은 지난 9월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만나 암호화폐 및 스테이블코인 규제 공조에 합의한 데 따른 연장선이다.
앞서 영국 내 암호화폐 업계는 보수적 규제로 인해 미국보다 규제·혁신 측면에서 뒤처지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해 왔다.
한편, 캐나다 정부도 이번 주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해 충분한 자산 보유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요구하는 규제안을 공개했다. 또 웨스턴유니언, 스위프트, 머니그램, 젤 등 주요 결제업체들도 최근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미국 재무부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현재의 3,100억 달러에서 2조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