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에 따르면 CoinShares는 최신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총 20억 달러의 순 유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이후 최대 규모로, 3주 연속 이어진 자금 유출로 총 누적 유출액은 32억 달러에 달한다. 보고서는 통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일부 대형 투자자의 매도가 최근 하락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 자산 상장지수 상품(ETP)의 총 운용자산(AUM)은 올해 10월 초 2,640억 달러에서 최근 1,910억 달러로 감소해 약 27%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에서만 전체 유출액의 97%인 19억 7천만 달러가 발생했으며, 스위스와 홍콩에서도 각각 3,990만 달러, 1,230만 달러가 유출됐다. 다만 독일에서는 1,320만 달러가 유입되며 반대 흐름을 보였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에서 13억 8천만 달러가 빠져 전체 자산의 2%가 감소했으며, 이더리움은 약 6억 8,900만 달러가 유출돼 전체 자산의 4%를 차지하며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솔라나와 XRP 역시 각각 830만 달러, 1,55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