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5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8월의 2만2천 명 증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해 초 경제가 월 평균 약 10만 개 일자리를 창출했던 것과 비교할 때 다소 둔화된 추세다. 실업률은 4.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Comerica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빌 애덤스는 "9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금융시장의 반응은 평소보다 작을 수 있다"며 "이미 다양한 민간 지표들이 고용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정부의 공식 통계는 여전히 핵심 기준으로 작용한다. 만약 정부 발표가 시장 예상과 크게 다를 경우, 이는 향후 경제 전망에 중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이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주요 고용 통계로, 금리 인하 경로를 평가 중인 연방준비제도(Fed)에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의장은 정부 통계 없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것을 '짙은 안개 속 운전'에 비유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