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넌(Canaan Inc.)이 미국 텍사스에서 ‘채굴 하드웨어 판매자’ 이미지를 벗고 직접 비트코인(BTC) 생산을 키우는 쪽으로 확실히 방향을 틀었다.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이 보유하던 텍사스 내 3개 운영 프로젝트 지분 49%를 인수하면서, 전력과 해시레이트(채굴 연산능력)를 한꺼번에 끌어안았기 때문이다.
캐넌은 이번 거래에서 총 3975만달러(약 567억7000만원·1달러=1427.80원)를 주식으로 지급해 사이퍼 마이닝의 지분을 매입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채굴 플릿에 4.4EH/s를 즉시 추가했고, 전력 용량은 120MW를 확보했다. 채굴에서 ‘전력 단가’와 ‘가동률’이 수익성을 좌우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운영 중인 프로젝트를 통째로 끌어온 셈이다.
이번 인수의 핵심은 ‘수직계열화(Vertical integration)’다. 캐넌은 그동안 ASIC(채굴 전용 반도체) 장비 공급사로 알려져 왔지만, 이제는 장비를 “파는” 단계에서 그 장비를 “직접 돌려” 비트코인(BTC)을 생산하는 단계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특히 거래를 통해 캐넌 자체 브랜드인 아발론(Avalon) 채굴기 수천 대가 다시 자사 통제 아래 들어오면서, 장비 공급과 운용(출력)까지 한 손에 쥐는 구조가 더 단단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텍사스라는 입지도 눈여겨보고 있다. 텍사스 전력망 운영기관 ERCOT(전기신뢰도위원회) 관할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비와 유연한 전력 수급 구조로 미국 내 대표적인 채굴 거점으로 꼽힌다. 캐넌이 120MW ‘에너지 익스포저(전력 노출도)’를 잠그듯 확보한 것은, 장기적으로 네트워크 수익성(채굴 보상 대비 비용)이 유지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낸 행보로 해석된다.
타이밍도 대비된다. 최근 일부 채굴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비트코인(BTC) 보유분을 매도하거나 비용 구조를 손보는 흐름이 있었던 반면, 캐넌은 되레 생산 능력 자체를 늘렸다. 가격 변동성이 이어지는 국면에서도 ‘노출을 줄이기’보다 ‘생산을 키우기’가 더 낫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결국 관건은 비트코인(BTC) 가격과 전력비, 난이도(채굴 경쟁 강도)가 맞물리는 구간에서 캐넌의 신규 전력·해시레이트가 어느 정도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느냐로 좁혀진다.
비트코인 6만4000달러 지지…7만1000달러가 분기점
비트코인(BTC) 가격은 6만400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단기적으로 숨을 돌렸다. 시장에서는 이 구간을 ‘결정 구간’으로 본다. 반등 이후에도 하락 추세선(디센딩 트렌드라인) 위에서 모멘텀을 쌓는다면, 다음 목표 구간으로 7만1000달러가 거론된다. 이 레벨을 뚫고 안착할 경우 8만달러 회복, 나아가 상승 흐름이 이어진다면 9만달러 재도전 시나리오도 다시 테이블 위로 올라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반등이 힘을 잃고 다시 밀리면 같은 가격대 재시험이 ‘위험한 2차 테스트’가 될 수 있다. 지지선은 반복해서 두드릴수록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서다. 6만4000달러를 명확히 이탈하면 6만달러 부근까지 밀릴 가능성이 커진다. 이 구간은 거시적 관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보는 ‘기초 바닥’으로 자주 언급돼 왔다.
솔라나 기술 얹은 비트코인 L2 ‘비트코인 하이퍼’…31M달러 모금
한편 비트코인(BTC) 생태계 확장 기대와 맞물려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 $HYPER)’라는 신규 프리세일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프로젝트는 솔라나(SOL) 기술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쓰도록 돕는 비트코인 중심 레이어2를 표방한다. 낮은 수수료와 더 빠른 처리, 온체인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비트코인의 핵심 보안성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프로젝트 측 설명에 따르면 비트코인 하이퍼 프리세일은 이미 3100만달러 이상을 모금했고, $HYPER 가격은 다음 구간 인상 전 기준 0.0136751달러로 제시됐다. 스테이킹 보상은 최대 37% 수준이 언급됐다. 다만 높은 보상률은 토큰 구조와 물량 배분, 락업(잠금) 조건 등에 따라 실제 수익률과 변동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세부 조건 확인이 필요하다.
요약하면, 채굴 측면에서는 캐넌의 텍사스 전력·해시레이트 확장이 ‘비트코인(BTC) 직접 생산’ 경쟁을 한층 자극할 가능성이 있고, 시장 가격 측면에서는 6만4000달러 지지의 유효성 여부가 단기 흐름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동시에 레이어2와 프리세일 등 ‘비트코인을 더 쓰이게 만드는’ 내러티브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가격과 인프라 양쪽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당분간 시장의 주요 체크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채굴주는 ‘해시레이트’보다 ‘전력·구조’가 수익을 가른다… 수직계열화의 함정까지 봐야 한다"
캐넌의 텍사스 120MW·4.4EH/s 확보는 단순한 증설 뉴스가 아닙니다. 전력 단가, 가동률, 난이도, BTC 가격이 맞물리는 구간에서 ‘어떤 구조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가’를 시험하는 이벤트입니다. 하드웨어를 파는 회사에서 직접 생산자로 전환하는 수직계열화(Vertical integration)는 분명 강점이지만, 동시에 전력·운영·재무 리스크를 더 크게 떠안는 선택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건 “좋아 보이는 숫자”가 아니라, 숫자 뒤의 구조를 해부하는 실력입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채굴/인프라 이슈부터 가격 레벨(6만4000·7만1000달러) 같은 시장 변곡점까지, 뉴스가 ‘내 포지션’에 어떤 의미인지 판단하는 프레임을 체계적으로 훈련합니다.
◆ "데이터로 검증하고, 리스크를 먼저 줄이는 투자자"… 토큰포스트 아카데미
2단계: The Analyst (분석가)에서는 토크노믹스와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엇을 살 것인가”를 검증하는 법을 배웁니다. 높은 보상률(예: 프리세일 스테이킹 37%) 같은 문구도 물량 배분, 락업, 인플레이션 구조로 해부해 ‘덤핑 리스크’와 변동성을 점검합니다.
5단계: The DeFi User에서는 스테이킹·렌딩, 유동성 공급(LP), 비영구적 손실(IL), LTV/청산 관리처럼 “수익이 어디서 나오고(Real Yield), 어디서 무너지는지”를 실전 관점에서 다룹니다.
7단계: The Macro Master (거시 경제와 시장 사이클)에서는 유동성(denominator)과 시장 사이클을 프레임으로 삼아, 가격 변동 구간에서 ‘지지/저항’이 왜 중요한지, 어떤 상황에서 추세가 전환되는지를 케이스 스터디로 복기합니다.
혼돈의 시장에서 필요한 건 확신이 아니라 근거입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와 함께, 뉴스·차트·내러티브를 ‘내 투자 판단’으로 연결하는 기준을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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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 캐넌은 ‘채굴기 판매’ 중심에서 ‘비트코인 직접 생산’ 중심으로 전략 축을 이동
- 텍사스(ERCOT) 내 120MW 전력과 4.4EH/s 해시레이트를 즉시 확보해 운영 레버리지(수익 변동폭)를 키움
- 가격 측면에서는 BTC 6만4000달러 지지선이 단기 방향을 가르는 핵심, 상방 분기점은 7만1000달러로 제시
- 비트코인 L2/프리세일(비트코인 하이퍼 등) 내러티브가 재부각되며 인프라·투기 수요가 동시 확대될 여지
💡 전략 포인트
- 채굴 기업 관점: ‘전력 단가($/kWh) × 가동률’이 수익성을 좌우 → 운영 중인 프로젝트 지분 인수는 시간 단축형 확장
- 투자자 관점(채굴주/채굴 관련주): BTC 가격뿐 아니라 난이도(경쟁), 전력비, 해시가격(채굴 수익성 지표) 동반 체크 필요
- 차트 관점: 6만4000달러 재이탈 시 6만달러대 ‘2차 테스트’ 리스크 확대, 반대로 7만1000달러 안착 시 8만→9만달러 시나리오 재가동 가능
- 프리세일/고APR(최대 37%) 접근: 토큰 배분, 락업, 실제 지급 방식(복리/단리), 언락 일정에 따라 체감 수익률·변동성 급변 → 조건 확인 필수
📘 용어정리
- EH/s: 엑사해시/초. 채굴 연산능력 단위로 수치가 클수록 채굴 경쟁력(처리량)이 커짐
- MW: 메가와트. 채굴 시설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용량(규모)을 의미
- ASIC: 채굴 전용 반도체/장비. 비트코인 채굴에 특화된 하드웨어
- 수직계열화(Vertical Integration): 장비 공급(제조)부터 운영(채굴 생산)까지 밸류체인을 직접 통제하는 전략
- ERCOT: 텍사스 전력망 운영기관. 전력 수급이 비교적 유연하고 채굴 거점으로 자주 언급됨
- 난이도(Difficulty): 채굴 경쟁 강도. 올라갈수록 같은 장비로 얻는 BTC가 줄어드는 경향
- 디센딩 트렌드라인: 하락 추세선. 이를 상향 돌파/유지하면 추세 전환 신호로 해석되기도 함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캐넌(Canaan)은 왜 ‘장비 판매’에서 ‘직접 채굴’로 방향을 바꿨나요?
장비를 파는 모델은 시장 사이클(구매 수요)에 영향을 크게 받는 반면, 직접 채굴은 전력 단가와 가동률을 잘 관리하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 구간에서 수익 레버리지를 키울 수 있습니다. 이번에 텍사스 내 3개 운영 프로젝트 지분 49%를 인수해 4.4EH/s와 120MW를 즉시 확보하면서, ‘판매 → 생산’으로 중심축을 옮기는 수직계열화 전략을 명확히 했습니다.
Q.
4.4EH/s와 120MW 확보가 실제로 어떤 의미인가요?
4.4EH/s는 채굴 연산능력(해시레이트)이 즉시 늘어난다는 뜻이고, 120MW는 그 장비들을 돌릴 ‘전력 상한(규모)’을 확보했다는 의미입니다. 채굴 수익은 비트코인 가격뿐 아니라 전력비, 난이도(경쟁 강도), 가동률에 좌우되므로, 이미 운영 중인 프로젝트 지분을 사는 방식은 확장 속도를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Q.
비트코인 가격은 어디가 핵심 분기점이고, ‘비트코인 하이퍼’ 같은 프리세일은 어떻게 봐야 하나요?
기사 기준으로는 6만4000달러가 단기 지지선, 7만1000달러가 상방 분기점으로 제시됩니다. 지지선이 무너지면 6만달러 부근까지의 재시험 가능성이 커지고, 7만1000달러 안착 시 8만~9만달러 시나리오가 다시 거론될 수 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하이퍼’처럼 높은 스테이킹 보상(예: 최대 37%)을 내세우는 프리세일은 토큰 배분, 락업/언락 일정, 실제 보상 지급 구조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세부 조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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