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6만3000달러(약 9,093만 원) 아래로 밀리며 시장이 ‘완전 항복(capitulaton)’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던지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간 RSI(상대강도지수)는 역사적 저점권에 근접해 ‘바닥 신호’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비트코인은 25일(현지시간) 24시간 기준 약 4% 하락해 장중 6만2700달러(약 9,053만 원)까지 내려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하락을 두고 매도 압력이 재점화됐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가격 하락 자체보다도, 온체인 지표가 ‘초과 손실 실현(excess loss-realization)’ 구간으로 넘어갔다는 점에 더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15% 글로벌 관세’ 발표 이후 단기 보유자 손절 강화
단기 보유자의 손익 매도를 보여주는 STH-SOPR(Short-Term Holder SOPR)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토요일 ‘15% 글로벌 관세’ 도입을 발표한 뒤 1 아래로 내려갔다. SOPR이 1 미만이면 단기 보유자들이 수익이 아닌 손실 구간에서 코인을 처분하고 있다는 의미다.
크립토퀀트의 XWIN Research Japan은 24일 ‘퀵테이크(Quicktake)’ 보고서에서 STH-SOPR이 현재 0.95 수준이라며 “단기 손실 실현이 재개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핵심 매도 주체는 구조적으로 물량을 분배하는 장기 투자자라기보다, 불확실성에 반응하는 단기 보유자”라고 해석했다. 이번 하락을 두고 ‘패닉셀’ 성격이 강하다는 얘기다.
손실 매도 규모도 수치로 확인된다. 단기 보유자 기준 ‘순실현손실(net realized losses)’의 7일 추정 이동평균(EMA)은 하루 5억 달러(약 7,218억 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다만 이는 2월 6일 하루 12억4000만 달러(약 1조 7,900억 원)까지 치솟았던 뒤 ‘진정’된 결과일 뿐, 압박 자체가 해소됐다는 뜻은 아니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글래스노드도 “강도는 완화됐지만, 더 큰 흐름에서는 시장이 여전히 압박을 받는 국면”이라며 “바닥을 다지는 단계에서 참여자들이 계속 항복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90일 단순이동평균(SMA) 기준 비트코인의 실현손익 비율(realized profit/loss ratio)이 1 아래로 내려가 “초과 손실 실현 체제로의 완전한 전환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주간 RSI ‘역대급 과매도’…단기 변동성 속 바닥 탐색 가능성
반면 기술지표에서는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도 나온다. 비트코인의 주간 RSI는 25일 25.71까지 내려가며 ‘가장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와 유사한 수준이 2022년 7월 22일에도 나타났고, 이후 비트코인이 1만5500달러(약 2,238만 원) 부근에서 바닥을 만든 뒤 상승 사이클로 전환한 바 있다고 짚었다.
엑스(X)에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 닉(Nic)도 “현재 주간 RSI가 25.6으로, 3AC·루나 사태 이후 기록했던 이전 최저치보다도 낮다”며 “추가 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바닥이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항복’ 국면에서 RSI가 이처럼 극단으로 치우쳤을 때 단기 약세는 동반됐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회복이 뒤따랐다는 설명이다.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가 역사적 저점권에 머물고, 사상 최고가 경신을 점치는 강세론자 수가 줄어드는 흐름 역시 거시적 관점에서는 ‘바닥 다지기’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단기 보유자의 손실 매도가 계속되는 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해, 시장은 당분간 ‘완전 항복’ 구간에서 방향성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완전 항복’ 구간일수록 필요한 건 감(感)이 아니라 ‘데이터로 확인하는 실력’
STH-SOPR가 1 아래로 내려가고, 실현손익 비율이 ‘초과 손실 실현’ 체제로 전환되는 국면은 투자자에게 가장 위험한 함정이자, 가장 큰 기회가 열리는 구간입니다.
공포가 시장을 지배할 때일수록 “지금이 패닉셀의 끝인가, 더 큰 하락의 시작인가?”를 온체인 지표와 매크로 프레임으로 검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1등 블록체인 미디어 토큰포스트가 론칭한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RSI 같은 기술지표부터 SOPR·MVRV·NUPL 등 핵심 온체인 메트릭을 ‘재현 가능한 의사결정’으로 연결해, 변동성 장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 기준을 세우도록 돕습니다.
2단계: The Analyst (가치 평가와 분석) — STH-SOPR, 실현손익(Realized P/L), 토크노믹스·락업·인플레이션 구조를 통해 “왜 던지는가, 누가 던지는가”를 데이터로 해석합니다.
4단계: The Trader (테크니컬 분석과 트레이딩) — 주간 RSI 같은 과매도 신호를 ‘바닥 시그널’로 착각하지 않도록, 추세·지지/저항·리스크 관리로 대응 시나리오를 세웁니다.
7단계: The Macro Master (거시 경제와 시장 사이클) — 글로벌 유동성(denominator)과 사이클을 함께 보며, 관세·정책 변수 같은 매크로 충격이 크립토에 전이되는 경로를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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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해석
- 비트코인이 24시간 기준 약 -4% 하락하며 6만3,000달러 아래로 밀렸고, 단기 보유자 중심의 ‘손실 실현(캡itulation)’이 재개된 흐름입니다.
- STH-SOPR(단기 보유자 SOPR)이 1 아래(0.95)로 내려가 단기 투자자들이 이익이 아닌 손실로 매도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Glassnode가 언급한 ‘초과 손실 실현(excess loss-realization) 국면’으로, 시장 전반이 압력 아래에서 바닥 다지기(베이스 형성) 과정에 있다는 해석입니다.
💡 전략 포인트
- 주간 RSI가 25대의 ‘역대급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과거 사례처럼 단기 변동성(추가 하락) 이후 중장기 반등 가능성도 함께 열려 있습니다.
- 단기 손실 규모(일일 약 5억달러, 7일 EMA)가 정점(약 12.4억달러/일) 대비 완화됐지만, ‘손실 우위 체제’(실현 손익 비율 < 1)가 확인돼 추세 전환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관세(15% 글로벌 관세) 등 매크로 이벤트로 위험자산 회피가 재점화될 수 있어, 레버리지/추격매수보다 분할 접근·리스크 관리 중심의 대응이 유리합니다.
📘 용어정리
- 캡itulation(투매/항복 매도): 공포가 커져 손실을 확정하면서 매도가 급증하는 현상
- STH-SOPR: 단기 보유자가 코인을 이익(>1) 또는 손실(<1)로 팔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
- 실현 손익 비율(Realized Profit/Loss Ratio): 시장 참여자들의 이익 실현 대비 손실 실현의 우위 여부를 보여주며, 1 미만이면 손실 실현이 더 큼
- RSI(상대강도지수): 가격의 과열/침체(과매수·과매도) 수준을 측정하는 모멘텀 지표
💡 자주 묻는 질문 (FAQ)
Q.
STH-SOPR이 1 아래로 내려갔다는 건 왜 중요한가요?
STH-SOPR은 ‘단기 보유자’가 코인을 이익(1 초과)으로 파는지, 손실(1 미만)로 파는지를 보여줍니다. 값이 0.95처럼 1 아래로 내려가면 단기 투자자들이 손해를 감수하고 팔고 있다는 뜻이라, 시장이 공포·불확실성 국면에 들어갔음을 시사합니다.
Q.
주간 RSI가 25대면 곧바로 바닥이라는 의미인가요?
RSI 25대는 역사적으로도 드문 ‘극단적 과매도’ 구간이라 바닥 형성 가능성을 높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다만 과거에도 RSI가 극단으로 내려간 뒤 단기적으로 변동성(추가 하락·횡보)이 나타난 뒤 회복한 경우가 많아, ‘즉시 반등’이 아니라 ‘바닥 근처일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초과 손실 실현 국면’이면 투자자는 무엇을 체크해야 하나요?
손실 실현이 시장을 지배하는 구간에서는 (1) 단기 보유자 손실 매도(STH-SOPR<1)가 회복되는지, (2) 실현 손익 비율이 1 위로 복귀하는지, (3) 공포·탐욕 지수 등 심리가 극단에서 완화되는지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이런 지표들이 개선되면 ‘바닥 이후 정상화’ 가능성이 커지지만, 매크로 이슈(관세·금리·달러 강세)로 재하락할 수 있어 분할 대응과 손절/현금비중 같은 리스크 관리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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