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이 18일(현지시간) USDT의 안정성 평가 등급을 ‘5’로 하향 조정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The Block)이 보도했다. ‘5’는 해당 평가 체계 중 가장 낮은 등급이다.
S&P는 테더가 최근 고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어, 큰 가격 하락 시 충분한 충격 흡수 능력이 없다고 경고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USDT 전체 유통량의 약 5.6%를 차지하며, 이는 테더가 10월 말 발표한 3분기 재무보고서상의 3.9%보다 높은 수준이다.
S&P는 이러한 구성 변화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거나 다른 고위험 자산과 동반 손실이 발생할 경우, USDT가 충분한 담보를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