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그룹이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 결제에 사용할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크립토 전문매체 디크립트(Decrypt)가 전했다.
이번 조치는 소니은행(Sony Bank)이 지난 10월 미국 국가은행 인가를 신청한 데 따른 것으로, 해당 인가를 받으면 자회사 '커넥티아 트러스트(Connectia Trust)'가 스테이블코인 발행, 준비금 관리, 암호화폐 관련 수탁 서비스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소니은행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바스티온(Bastion)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사용자들이 PlayStation 플랫폼에서 게임 구독권 및 다양한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앞서 소니와 파트너사 스타테일 그룹은 오는 2025년 1월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블록체인 ‘소네움(Soneium)’ 출시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소니는 게임 플랫폼 PlayStation과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크런치롤(Crunchyroll)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