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자 크리스토퍼 하본이 900만 파운드(약 1,2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나이젤 패라지가 이끄는 영국 개혁당이 3분기 정당 기부금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개혁당은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총 1,030만 파운드의 기부금을 받았으며, 같은 기간 노동당은 220만 파운드, 보수당은 470만 파운드를 모금했다. 이 수치에는 정부가 야당에 지원하는 공적 자금은 포함되지 않는다.
기부금은 분기별로 크게 변동될 수 있지만, 이번 결과는 개혁당이 주요 정당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확보하며 정치적 입지를 넓혀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개혁당은 의회 650석 중 5석만 보유하고 있지만, 패라지는 4월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