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보안업체 만무 소속 분석가 여신(余弦)은 29일 X(구 트위터)를 통해 한 사용자가 약 2,7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도난 자산은 솔라나(Solana) 주소 '91xu'와 이더리움 다중서명 지갑 '0xD2'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이 중 두 건의 도난 규모가 총 1,800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커는 솔라나 주소 '71fM'과 이더리움 주소 '0x4f'를 사용했으며, 일부 자금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연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사용자가 악성 파일을 실행한 후 컴퓨터가 감염되면서 지갑의 개인 키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다중서명 지갑에 필요한 두 개의 서명 키도 같은 PC에서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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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파일 실행으로 2,700만 달러 상당 암호화폐 탈취당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