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에 힘입어 산업재, 소재, 소비재 등 경기 순환 업종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PANews가 12월 15일 인용한 이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이 현재 인공지능(AI)과 대형 기술주에 주목하고 있지만, 경제 성장세가 회복되면 산업재, 소재, 소비재 등 전통적인 경기 민감 업종에 더 큰 수익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해당 업종의 2026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산업재 15%(2025년 4% → 15%), 부동산 15%(5% → 15%), 소비재 7%(3% → 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정보 기술 기업의 EPS 성장률은 2025년 26%에서 2026년 24%로 둔화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14거래일 연속으로 경기순환주가 방어주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아직 2026년 경제 회복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미국 S&P 500 기업의 2026년 EPS가 전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인공지능 관련 기업 주가에는 이미 대부분의 성장 기대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