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 엘리사 슬롯킨(민주당)과 제리 모랜(공화당) 의원이 가상자산 사기 대응을 위한 ‘암호화폐 집행기관 프레임워크 강화법안(SAFE Act)’을 공동 발의했다고 오데일리(Odaily)가 보도했다.
이 법안은 미 재무부, 사법당국, 감독기관, 민간 부문의 협력을 공식화해 암호화폐 사기와 투자 사기를 근절하는 데 목적이 있다.
델파이 랩스(Delphi Labs)의 수석 법률 고문 가브리엘 샤피로는 X를 통해 “이번 법안이 강력히 시행되면 암호화폐 사기범들이 큰 위협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장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국장, 미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 국장 등 고위 당국자들이 범죄 수사에 직접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2024년 미국 내 암호화폐 투자 사기로 인한 피해 규모는 93억 달러로,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