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분석가들은 2025년 달러화가 약 10% 하락하며 2017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 약세는 2026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이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ING의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 제임스 나이틀리는 "연준은 여전히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에서는 일부 정책 결정자들 간에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이견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인하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은 오는 6월까지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96%로 점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언체인드(Unchained)의 티모 라마르 마켓 리서치 디렉터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클리어스트리트(Clear Street)의 오웬 라우 전무도 “금리 인하는 2026년 암호화폐 시장에 개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를 이끌어들이는 주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