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 대해 다시 한번 강경 입장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란에서 발생한 최근 시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이란 정부에 대해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누군가를 특정해 책임을 묻고 싶지는 않지만, 만약 이란 당국이 사망 사건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면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란 곳곳에서는 경제난과 정치적 억압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에도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미국의 개입 시도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이란 국민은 자체적인 대화와 상호 이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며, 외부 간섭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란은 미국이 모험적 행동에 나설 경우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