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코인니스 저녁 브리핑

[G20 금융안정위원회, 스테이블코인 규제 접근법 관련 권고안 발표]

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20(주요 20개국)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스테이블코인 규제 관련 범용적, 국제적인 접근법을 위한 10가지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같은 디지털 화폐가 금융 안정성을 저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규칙서(rulebook) 공백을 메울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FSB 권고안은 국경을 초월하는 스테이블코인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유연하면서 국제적인 협력을 제안한다. FSB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에 기술에 상관 없이 동일한 리스크를 가진 다른 기업들과 같은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당국은 규제 권한을 명확히 하고 스테이블코인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자국 규제 프레임워크의 잠재적인 갭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은 리스크 관리 능력, 운영 탄력성, 사이버 공격에 대한 안전장치, AML/CFT 방지 시스템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SB는 오는 10월 이와 관련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FBI, 코로나 확산 암호화폐 관련 사기 '주의' 공식 성명]

미국 FBI가 오늘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암호화폐 관련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공식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다수의 사기 일당들이 사회 전반에 만연한 공포 심리와 불확실성을 이용해 시민들의 자금을 갈취하고, 이를 다시 복잡한 암호화폐 시스템을 통해 자금 세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FBI는 "모든 연령대가 암호화폐 관련 사기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며 "랜섬웨어, 자택 근무를 악용한 사기, 치료 또는 방역 제공을 미끼로 한 사기, 투자 사기 등이 대표적"이라고 지적했다.

[BTC 월렛-거래소 이동 물량 3개월래 최대]

비트코인 지갑과 암호화폐 거래소 사이에서 이동하는 비트코인 활성 공급량(Bitcoin Active Supply)이 최근 3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록미디어가 13일(현지시간) 유투데이를 인용해 보도했다. 글래스노드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활성 공급량이 약 169만개로 지난 1월 20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활성 공급량의 증가가 최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이동시키고 있으며, 비트코인 저장 장소로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3년 동안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예치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이날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예치액은 약 77만 7000 BTC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한 주 1.2억 USDT 신규발행... 전주 대비 78%↓]

토큰뷰에 따르면 14일 10시 기준 지난 한 주간 1.2억 USDT가 신규 발행됐다. 전주 대비 77.79% 감소한 물량이다. 테더 트레저리에서 새로 발행된 물량은 전주 대비 64.77% 감소한 1.07억 USDT를 기록했으며, 2.7억 USDT는 아직 유통되지 않은 상태다. 유통된 USDT 중 1902만 USDT는 바이낸스, 후오비 등 메이저 거래소 4곳으로 유입됐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