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갈등이 격화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미국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Odaily에 따르면 미국 1년 만기 손익분기 인플레이션율은 4.62%까지 올라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년 만기 손익분기 인플레이션율도 3.18%로 약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 분석가들은 고유가가 물가 상승을 자극하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준이 현재 3.5%~3.75% 수준의 정책금리에서 인하를 시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2026년 내내 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을 약 44.7%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중동발 물가 압력은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연준의 통화완화 지연 가능성이 커질 경우 글로벌 금융·자산시장의 변동성 확대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