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알리클라우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폭증과 공급망 비용 상승을 이유로 AI 연산 및 스토리지 제품 가격을 최대 34%까지 올렸다.
알리클라우드 공식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평토우거(平头哥) '전우 810E' 등 AI 연산 카드 제품은 5~34% 인상되며, 파일 스토리지 제품인 CPFS(지산版, AI 특화 버전)는 30% 오른다.
현지 소식통은 이번 가격 인상의 또 다른 핵심 배경으로 '토큰 호출량 폭증'을 꼽았다. 알리클라우드의 모델서비스(MaaS) 사업인 '바이롄(百炼)'은 올 1~3월 기준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클라우드는 한정된 AI 연산 자원을 토큰 기반 서비스와 관련 사업에 우선 배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AI 인프라 비용 상승과 함께, 대규모 언어모델·토큰 사용량 증가가 클라우드·AI 산업 전반의 가격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