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 고위 관계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현재의 통화정책이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하는 데 충분하다고 밝혔다.
PANews는 진시뉴스를 인용해 윌리엄스 총재가 31일 연설에서 중동 전쟁이 공급 충격을 일으켜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경제 활동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관련 영향이 이미 일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공급망 차질 조짐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에너지 가격 상승이 향후 몇 달간 전반적인 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쟁이 종료되고 유가가 하락하면 물가 상승 압력도 일부 되돌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적인 통화정책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별도 신호를 주지 않았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은 약 2.5%, 인플레이션은 2.75% 수준까지 오른 뒤 내년에는 연준 목표치인 2%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 역시 올해와 내년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발언은 연준 내부에서도 비교적 낙관적인 경기·물가 전망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식이 달러, 국채 금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위험자산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